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롯데전 13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롯데전 13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14승 1패가 됐다. 또한 시즌 80승 고지(3무 55패)도 밟았다. 반면 롯데는 또 다시 천적 NC에 발목이 잡히며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64승 75패.
NC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나성범의 우전안타에 이어 조영훈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6회까지는 양 팀 모두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대로 1-0.
NC는 7회 승기를 굳혔다. 2사 2루에서 조영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NC는 박석민이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NC는 9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석민은 쐐기 투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조영훈도 결승타가 된 선제 적시타에 이어 2점째를 올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2안타 2타점. 나성범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7패)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는 타선이 4안타 빈공에 그치며 또 다시 NC에 패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회까지 상대를 1점으로 막는 등 6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비교적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NC 박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