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멀티골' 대구, 안산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와 안산이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와 안산은 1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8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15승12무7패(승점 57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산은 19승7무9패(승점 64점)를 기록하게 됐다.

안산은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김동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동섭은 주현재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대구는 후반전 시작 14초 만에 파울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대구의 에델이 안산 수비진의 볼을 빼앗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파울로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안산은 후반 6분 남준재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남준재는 한지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34분 파울로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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