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가 상위 스플릿 막차를 탔다.
전남은 2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2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43점에 머물렀지만 성남, 광주 역시 덜미를 잡히면서 5위로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스플릿 티켓을 따냈다.
전남은 후반 중반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후반 32분과 34분 이창민, 완델손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제주는 승점 49점으로 울산(승점48)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주는 선두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승점 42점을 기록한 상주는 6위로 상위스플릿에 성공했다.
상주는 전반 21분 윤동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0분 뒤 김신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남과 상주가 상위스플릿에 오른 건 스플릿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두 팀의 합류로 상위스플릿은 전북, 서울, 제주, 울산, 전남, 상주로 확정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