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
프로연맹이 3일 공개한 자료에서 가장 많은 유료관중수를 기록한 구단은 FC서울로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 1만7054명을 유치했다. 서울은 총 관중수에서도 1위를 기록(1만9692명)해 단연 K리그 최고의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1위 서울의 뒤를 2위 전북(유료 1만2107명 / 총 1만6407명), 3위 수원(유료 1만781명 / 총 1만1763명)이 뒤따랐다.
유료 관중 비율 1위는 포항으로 평균관중 8244명 중 97.1%인 8007명이 유료 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전남 역시 90% 이상의 유료관중 비율을 기록했고 클래식 12개 구단 평균 유료관중 비율은 76.1%다.
유료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은 울산이다. 울산은 올 시즌 6839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고 이는 지난해 평균보다 2361명이 늘어난 성과다. 총 관중 역시 작년대비 2638명이 증가해 8917명을 기록했다.
프로연맹은 지난 2012년부터 실 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및 객단가를 발표하여 구단의 유료 관중 유치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프로연맹은 구단별 관중 실적에 따른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는 ‘팬 프렌들리클럽 상’등을 도입했으며 마케팅 아카데미, 각종 매뉴얼 제공 등을 통해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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