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안규영이 초반에 제구 난조를 보여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안규영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64개 던졌다.
안규영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1회초를 정근우, 양성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시작한 것. 안규영은 송광민을 2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김태균에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초에는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하주석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후 장운호(안타), 허도환(몸에 맞는 볼), 정근우(안타)에게 3연속 출루를 내줘 추가실점을 범한 것. 안규영은 1사 2, 3루서 양성우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2회초에만 2실점했다.
결국 안규영은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두산이 0-3으로 뒤진 3회초 김태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안규영은 이성열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이양기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1사 2, 3루서 하주석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한 안규영은 2사 2, 3루서 마운드를 고봉재에게 넘겨줬다. 고봉재는 장운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3회초를 마쳤다.
안규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6.40을 남겼다.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6.23에 그친 바 있다.
[안규영.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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