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공격수 김신욱(전북)이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신욱은 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오는 6일 열리는 수원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김신욱은 지난해 8월 열린 동아시안컵 이후 14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김신욱은 "오랜 만에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속팀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만큼 대표팀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대표팀 원톱 자원들과 자신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지동원 석현준과 다른 유형이다. 나는 수비위주의 팀에게 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중볼과 함께 다른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내가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상대팀의 많은 수비수가 있을 때 그들과 경쟁하며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김신욱은 "지금까지 보였던 축구보다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다. 소속팀에서의 축구와 지금까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다양성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것에 대해선 "대표팀을 같이 시작한 선수가 잘해서 좋다"며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됐는데 국가를 위해 흥민이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며 웃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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