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연이틀 kt를 잡았다. 5강 확정 매직넘버는 1이다.
KIA 타이거즈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9-6으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거뒀다. 69승71패1무로 5위를 지켰다. 잔여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5위를 확보하면서 5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최하위 kt는 5연패에 빠졌다. 51승88패2무.
kt가 1회초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오정복의 중전안타, 유한준의 좌월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그러자 KIA는 1회말에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김선빈의 좌월 2루타, 김주찬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나지완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이범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 한승택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상대 실책으로도 1점을 뽑았다.
kt는 3회초에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이대형의 내야안타, 오정복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유한준의 1타점 좌월 2루타, 이진영의 1타점 3루수 땅볼로 따라 붙었다. KIA도 5회말 1사 후 이범호의 중전안타, 브렛 필의 볼넷로 잡은 1,2루 찬스서 김호령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kt는 6회초에 다시 추격했다. 선두타자 유한준과 이진영, 윤요섭이 연이어 좌전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 찬스서 심우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박용근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해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KIA는 6회말 1사 후 안치홍의 볼넷,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잡은 1,2루 찬스서 김주찬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t도 8회초 1사 후 김연훈의 볼넷, 상대 실책, 이해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8회말 1사 후 김주찬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범호의 볼넷, 이호신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이어 김진우, 윤석민, 고효준,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선빈이 3안타 1득점, 나지완이 2안타 2타점 1득점, 이범호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투수 정대현은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조무근, 정성곤, 이상화, 홍성용, 엄상백, 배우열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유한준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KIA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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