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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의 라멜라와의 페널티킥 신경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 후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위해 3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회복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6일 수원에서 열리는 카타르전을 대비했다.
손흥민은 이날 훈련을 마친 후 맨시티전 페널티킥 상황에서 라멜라와 신경전을 펼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은 공격수라면 욕심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며 "처음에 내가 차려고 했는데 라멜라가 볼을 가지고 있었다. 골을 못넣어 아쉬웠다. 하지만 페널티킥은 넣을 수도 있고 못 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 쉬울 수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부담이 된다. 경기장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라멜라는 2일 열린 맨시티전 후반 19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려는 의욕을 보였지만 라멜라는 볼을 잡고 놓지 않았고 결국 라멜라가 키커로 나섰지만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은 원톱으로 출격한 가운데 알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포지션이었다. 초반에 적응을 못했지만 동료들이 잘 맞춰줬다"며 원톱으로 활약한 것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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