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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땅 부자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팽현숙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의 '땅 사고 싶다' 편 녹화 중 "제가 땅 투자를 결심한 계기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팽현숙은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 집안이 소위 말하는 '땅부자'였다. 그렇다 보니 형제자매 지간에도 재산을 두고 다툼이 많았고, 급기야 어머니께서 친척에게 멱살까지 잡히며 땅바닥에 내팽개쳐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백했다.
이어 팽현숙은 "당시 사춘기였는데 어린 마음에 '하루 빨리 부자가 돼 내가 땅을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약 24년 동안 땅 투자를 위해 노력해왔다. 방송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그런 팽현숙의 투자 비법은 무엇일까? 팽현숙은 "배산임수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며 자신의 첫 번째 노하우를 털어놨다. 그녀는 "특히 물을 좋아해서 조금이라도 물이 보이는 지역의 땅을 매입해왔다"며 "지금은 1000여 평 정도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배우 조형기가 "그래서 어디에 땅을 가지고 있다는 거냐?"고 캐물었고, 팽현숙이 "남양주, 양평, 홍천 등지에 있다"고 말하자 조형기는 "물 보이는 곳은 팽현숙 땅이라 생각하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금알'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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