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류승범 주연의 영화 '그물'이 두 얼굴의 포스터를 선보였다.
'그물' 측은 4일 오전 '류승범 두 얼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그물에 걸린 북한어부 철우(류승범)를 조여오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 속 분위기가 그대로 옮겨져 있다.
먼저 우측 포스터 속 철우는 남한 조사관(김영민)에게 조사를 받고 있다. "나를 북으로 돌려보내주시라요"라는 카피는 간첩으로 오해 받고 있는 철우에 대한 안타까움과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남한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어 좌측에 있는 포스터는 북한 조사관(손민석)과 철우를 담아낸 컷. "내래 남에서 아무것도 보지 않았습네다"는 말을 하고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상황이 벌어졌음을 예고하고 있다.
남과 북이라는 그물에 걸린 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시대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은 6일 개봉된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