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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차태현의 깨 쏟아지는 부부 금실 뒤에는 차태현의 부모님이 있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인 차재완 전 음향감독과 어머니인 성우 최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전화 연결이 된 차태현은 부모님이 다투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냐는 질문에 "아니다.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우리 집은 다투셔도 오래 안 가신다. 그날 저녁 어떻게든 푸시든지 한다. 제가 그런 모습을 보고 느껴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싸우거나 그러면 아내가 잘못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도 일단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한다. 그게 마음이 편한 것 같다. 그런 점을 많이 보고 배우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런 말을 들은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은 "우리 아들이 불쌍하게 사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차태현의 부모님.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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