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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한국 영화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 개봉한 59개국 중 한국에서 흥행 수익 1위를 석권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각)부터 10월 2일까지 개봉 첫 주 동안 총 수익 2,88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압도적인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전세계 59개국 동시 개봉과 함께 3,74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한국을 비롯한 대만, 호주, 브라질, 스페인 등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에선 팀 버튼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기록을 깨고 534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경쟁작 '아수라'를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이는 영국, 멕시코, 필리핀 등 동시기 개봉한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수치로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렇듯, 전 세계 누적 6,63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 페레그린'은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20개국에서 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향후 흥행 성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 20세기 폭스, 박스오피스 모조 홈페이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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