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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현아(문현아)가 몸 담았던 소속사와 팀을 떠나며 소감을 전했다.
현아는 최근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만료에 따라 나인뮤지스를 탈퇴하게 됐다. 4일 팬카페를 통해 현아는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에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는 일이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문현아가 갖고 있는 색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6년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신주학 사장님과 고생만 하는 스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잊지못할 추억들 내 생에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을 만들어준 우리 마인과 우리 멤버들 평생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아 양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논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입장을 밝혀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며 "그 동안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준 현아 양의 새로운 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맏언니 현아가 빠진 나인뮤지스는 혜미, 경리, 성아, 소진, 금조 5인 체제로 활동한다.
▼이하 현아 팬카페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나인뮤지스 현아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의례적이지만 슬프고 먹먹한 일이 찾아왔네요.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간 나인뮤지스로서의 활동이 스타제국과의 계약만료에 따라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굉장히 오랜시간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서 낸 결과이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늘 그랬던 것 처럼 멤버들과 웃고 떠들고 있을 것 같고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해 하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티격태격 싸우는 일도 있었지만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에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는 일이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마인분들에게 문현아가 갖고있는 색을 조금씩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년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신주학 사장님과 고생만 하는 스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잊지못할 추억들 내 생에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을 만들어준 우리 마인과 우리 멤버들 평생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나인뮤지스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늘 우리 동생들 곁에 있을 것이고 마인분들 곁에 있겠습니다. 그 동안 나인뮤지스 현아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문현아 올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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