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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4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일드카드 게임에 대해 예상하며 김현수의 선발 출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치열한 접전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지구 우승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내줬지만 와일드카드 2위(89승 73패)에 오르며 가을잔치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5일 열리는 와일드카드에서 대결하는 팀은 같은 지구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한다면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이제 관심은 김현수의 출전 여부다. MASN의 로크 쿠바코 기자는 김현수의 출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쿠바코 기자는 "김현수는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맨 상대로)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며 "또한 그는 지난주 대타로 나서 9회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리며 오리올스의 이번 시즌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현수가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쿠바코 기자의 설명대로 김현수는 상대 선발로 나서는 스트로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상대팀 토론토를 상대로도 극적인 홈런포를 때렸기에 출장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일단 올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한 개도 때리지 못한 김현수이기에 상대 선발로 우완이 나선다는 것 자체가 호재다.
올해 초반만 해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것조차 힘겨웠던 김현수가 어느덧 가을잔치 참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가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2016년 대반전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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