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대단해~”
여름의 끝자락, 경기도 파주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TL의 화보 촬영장에서 본 야노시호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특유의 ‘솔’톤으로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야노시호는 없었다. 그저 모델 야노시호만 있을 뿐.
북적거리는 스태프 사이에서 본 야노시호는 화이트 컬러의 주방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식탁에 앉아 고개만 살짝 옆으로 돌렸을 뿐인데 우월한 보디라인이 돋보였다. 요가복 특성상 몸에 완전히 피트돼 몸매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굴욕을 주기 마련인데, 긴 목과 늘씬한 팔과 다리, 매끈한 복근까지 어디 하나 부족한 곳이 없다.
잠시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에도 모델몸매가 빛을 발하는 건 마찬가지다. 빗질을 하는 중임에도 매끄러운 등라인과 작은 얼굴이 부각됐다. 작은 얼굴에 눈, 코, 입이 다 있다는 것에 그저 감탄이다.
지난 9월 28일 공개된 화보컷. 올블랙 의상이 야노시호의 긴 다리를 강조한다. 벽에 기대 다리 하나를 들어올렸을 뿐인데 모델의 몸이 바로 이거구나 싶다.
무심한 듯 시크한 야노시호.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현장 스태프와 짧은 이야기를 나누곤 금세 포즈를 취하더니 미소를 머금고 모니터로 달려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휴대폰을 찾는다. 동그란 눈을 더 크게 뜨고 모니터 속 모습을 휴대폰에 담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자, 의상체인지.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야노시호되시겠다.
산뜻한 스카이블루 상의와 화이트 집업재킷으로 갈아입고, 깔끔하게 묶은 머리를 풀렀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칼이 야노시호의 모델포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화룡점정의 시간. 요가마니아로 알려진 야노시호는 요가매트 위에서 어려움 없이 몇가지 동작을 취했다. 여성스러운 곡선이 부각되는 몇몇 동작을 취하니 탄탄한 몸의 기반인 잔근육들이 스멀스멀 눈에 띄었다.
건강미가 흘러 넘치는 탄력이기에 당연히 보디 메이크업을 했겠거니 여겼다. 그런데 평소 야노시호가 애용하는 보디오일만 발랐다고. 정말 몸매가 다했다. 옷이 날개라더니, 옷이 아니라 야노시호 몸매가 날개였다.
야노시호, 몸매가 대단해~
[야노시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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