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지혜와 황신혜 딸 모델 이진이가 '영재발굴단' 한글날 특집 '한글 똑똑이를 찾아라'에 출연해 굴욕을 당했다.
최근 진행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서 30대 대표로 출연한 이지혜는 "내가 딱 읍니다에서 습니다로 바뀐 세대다. 참 안타깝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글짓기 상을 받을 정도로 언어 쪽으로 발달했다. 오늘 출연진을 보니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골드미스'라는 외래어를 한글로 순화하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7살 정인교 군이 "이지혜 같은 사람"이라고 대답해 의문의 1패를 당했다.
반면 올해 18살로 영어와 중국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뇌섹녀 이진이는 "한국어를 배워야 될 시기인 10살에 미국 유학을 가서 고1때 돌아왔다"고 밝히며 "맞춤법이 많이 틀려서 SNS에 글을 올릴 때는 꼭 포털에 검색해서 확인해본다"고 걱정을 드러내며 뇌섹녀답지 않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이의 짝꿍, 6살 최윤호 군은 이진이의 받아쓰기 답안지를 채점하며 '맙소사'를 연발해 이진이를 당황케 했으며 심지어 이진이에게 "이게 뭐냐"며 혼을 내고 직접 가르쳐주기도 해 굴욕을 당했다.
5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