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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임수향이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 합류한다.
임수향은 부상을 입어 수술이 불가피한 오지은을 대신해 후속 배우로 낙점됐다. 미풍의 라이벌인 신애 역으로 7일 촬영에 합류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사경 작가와 배우 임수향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캐스팅을 제안했고, (임수향의) 고민 끝에 합류가 성사됐다"라며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함께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MBC를 통해 "작가님에 대한 신뢰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합류를 결정했다"라면서 "오지은 선배가 잘해온 신애 역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임수향의 출연 분은 8일 방송되는 13회부터 전파를 탈 예정.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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