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모두 똘똘 뭉쳐 힘을 모은 결과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최종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는 5강 확정에 매직넘버 ‘1’을 남겨 놓고 있었다. 삼성전 승리로 6위 SK의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맞이하는 가을야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확정됐지만 아직 ‘위’는 남아있다. 4위 LG와의 승차는 이제 0.5경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을 최종 4위로 마칠 수도 있다. 일단 KIA로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4위 선점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지크 스프루일이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중간계투로 등판한 윤석민이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한승혁과 임창용은 150km를 넘나드는 빠른볼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단, 코칭 스탭 그리고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즌 초부터 내세운 ‘동행’정신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 힘을 모은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린다. 남은 2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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