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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힙합그룹 블락비 박경이 래퍼 키썸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은 박경에게 "오늘 출연자 중 키썸이 있다는 말에 '운명인가?' 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경은 "'운명인가?'는 아니고. 너무 오버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옛날에 키썸이 '언프리티랩스타'에 나왔을 때 지코가 프로듀서를 했었다. 그때 나한테 '네 스타일의 여성 래퍼를 찾았어'라고 하기에 '누구냐?' 했더니 키썸 이름을 얘기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윤종신은 "'언프리티랩스타' 당시 키썸에게 관심이 있었냐?"고 물었고, 박경은 "내가 이런 스타일을 좀 좋아한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솔직히 답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김구라는 키썸에게 "본인은 어떻냐?"고 물었고, 키썸은 "나 처음 알았다. 전혀 모르는 사이었거든"이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래퍼로서 관심은 없었는지?"라고 물었고, 키썸은 머뭇거리다 "나는 블락비 선배님들 하면 지코..."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박경은 "키썸과 오늘 '라디오스타'에서 같이 노래해서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 초면에 '오빠'라고 하더라. 그때 약간 '나한테 던지신 거 아닌가?' 했다"며 키썸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키썸은 "아니, 그럼 뭐라고 부르냐? '박경 씨?'"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박경은 "아니, '선배님' 이럴 수도 있잖냐. 그런데 '오빠'라는 말을 두 번 연속으로 했다. 처음부터 '오빠'라고 하는 건 이상하잖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키썸은 "왜냐면 우리 친오빠랑 동갑이거든. 그래서 '오빠'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고, 김구라는 "박경이 정말 문제적 남자네. 문제가 많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블락비 박경-래퍼 키썸.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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