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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러시안 룰렛’으로 한달째 롱런 중이다. 지난 7일 발매된 이 곡은 한달이 흐른 현재(6일 오후 1시 기준)까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5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 달부터 ‘러시안 룰렛’으로 활동하며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커지는 Heart B-B-Beat 빨라지는데 너답지 않게 Heart B-B-B-Beat 거려 나를 볼 때”라는 가사 덕에 “핥삐삐삐”라는 단어가 네티즌들 사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이 곡은 강한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며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레드벨벳이 대세 걸그룹이자 톱 걸그룹 반열에 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컴백 후 임창정, 박효신, 엑소, 어반자카파 등 쟁쟁한 대형 가수들이 음원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음원 상위권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레드벨벳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의 힘을 당당하게 증명한 셈이다. 데뷔 후 자신들의 색글 잘 살린 곡으로 포텐을 터뜨렸다는 평이다.
레드벨벳의 다양한 예능 활동도 이 같은 성과에 힘을 보탰다. 레드벨벳은 컴백 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JTBC ‘아는 형님’에서 활약했으며 웬디는 tvN ‘문제적 남자-뇌섹시대’에서 브레인임을 과시했으며, 슬기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뽐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레드벨벳은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거머쥐며 올 하반기 가요계 진정한 승자가 됐다.
한편 레드벨벳은 당분간 ‘러시안 룰렛’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며, 각종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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