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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엄태웅 측이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아직 수사중"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6일 한 매체는 "스포츠마사지 업소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던 엄태웅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가 인정돼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엄태웅과 관련해 아직 경찰 측에서 전달 받은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수사중인 상황"이라며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성매매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변호인 측은 "고소인 측은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공갈 협박하는 조직적인 범행을 한 집단"이라며 "경찰이 고소인을 공갈 협박 및 무고로 강도높게 조사중"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7월 23일 엄태웅에 대해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조사 중이다. 고소인 A씨(30)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엄태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엄태웅은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앞서 "경찰조사를 통해 자세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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