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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인배우 채빈이 출연한 영화 '컴, 투게더'로 부산 국제 영화제를 찾는다.
영화 '컴, 투게더'는 대학 입시 발표를 앞둔 딸과 갑작스럽게 실직한 아빠, 카드 회사에 다니는 엄마가 한집에 살면서 생기는 갈등과 난제를 극복해 나가는 가족애를 담은 이야기로 경쟁사회에 고통받는 한 가족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채빈이 맡은 한나는 부모님의 기대와 관심 속에 자란 아이로, 자신의 꿈보다 부모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이다. 채빈은 실제로도 캐릭터와 비슷한 나이 또래로, 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수험생의 설렘과 부담감을 세밀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채빈이 출연한 '컴, 투게더'는 일찍이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동일 감독의 신작이다. 신동일 감독은 2006년 '방문자'로 시애틀 국제영화제 뉴디렉터스 경쟁부문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2009년 '반두비'로 한불영화제 특별상,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영화계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동일 감독이 7년만에 내놓은 '컴, 투게더'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중 비전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간 채빈은 KBS '김수로', MBC '화정' 등 사극부터 KBS '가만히 있으라', MBC '아프리카로 살아남는 법' 등의 현대극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채빈은 오는 6일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부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9일, 10일, 11일 '컴, 투게더' 상영 뒤에 이어지는 GV(Guest Visit)에 참석해 관객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채빈.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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