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오늘(6일) 강연 진행…'13일 영창' 언급할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진행되는 강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6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 저녁 성남시청으로 모두 모여라! 지금 검색어 1위 핫한 김제동 강연 소식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강연 일시와 장소 등을 알렸다.

앞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김제동이 지난해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과거 군 복무 시절 4성 장군 부인에게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 동안 영창에 수감됐다는 발언을 하는 영상을 문제 삼고 국방위에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을 요청한 상태다.

논란이 된 영상에서 김제동은 영창을 나오며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했다며 이를 그대로 재연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 의원은 이를 두고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상황이다.

이날 진행되는 강연은 논란 이후의 첫 공식석상인 만큼 김제동이 '13일 영창' 진위여부와 '증인 출석 요구'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제동과 어깨동무' 공식 페이스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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