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BIFF] 강수연 집행위원장 "개최 전날까지 마음 졸여"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강수연이 집행위원장으로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막을 연 소감을 밝혔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올해 특히 BIFF 개최와 관련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군다나 어제 태풍 차바로 인해 영화제 행사에도 많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개최 전날까지 마음을 졸였었는데 오늘 날씨가 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강수연은 "그동안 갈등으로 많은 걱정을 끼친 만큼 영화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라며 "좋은 작품들을 발견하고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그렇게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수연.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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