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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에일리가 스스로를 평가했다.
에일리는 4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해 독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에일리는 이날 녹화일 기준 방송 최초로 'If You'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If You'는 지난 8월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에일리는 "활동 계획이 없는 곡이었는데 너무 사랑해주셔서 무대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시즌 엠넷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에일리는 심사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유니크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에일리는 심사위원으로서 가수 에일리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창력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답해 공감의 박수를 받았고, 춤 실력에 대해서는 "7점"을 부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세 살 때부터 발레, 재즈, 힙합, 현대무용 등을 배워서 안무를 빨리 습득한다"며 즉석에서 클럽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보여줄게', '손대지 마', '너나 잘해' 등 강한 콘셉트의 음악을 통해 일명 '구남친 퇴치 노래 전문가'로 불렸던 에일리는 "이번 신곡 'Home'은 안 센 노래다"며 "이번 신곡을 통해 최초로 하고 싶은 장르를 시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가사 역시 직접 썼다고 밝히며 에일리는 "회사에서 왜 갑자기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두나 싶어서 쎄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일 밤 12시 25분에 방송된다.
[에일리.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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