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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소사가 3년 연속 10승 요건을 갖췄다.
헨리 소사(LG 트윈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82개.
소사가 사실상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0승 도전에 나섰다. 시즌 성적은 32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5.25. 최근 등판이었던 9월 30일 잠실 SK전에서는 7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이날은 초반부터 순조로웠다. 1회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 없이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2회 역시 황재균의 타구만 워닝트랙으로 향했을 뿐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3회 1아웃까지도 흐름이 좋았다. 그러나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신본기의 좌측 강한 타구가 좌익수 이천웅의 키를 살짝 넘기며 2루타가 된 것. 이후 김사훈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히메네스가 이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기록은 내야안타. 곧바로 전준우의 유격수 쪽 강한 땅볼이 오지환을 넘어 외야로 향하며 첫 실점했다. 3타자 연속 수비가 아쉬웠다.
4회에도 선두타자 손아섭,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헌도의 파울타구를 1루수 양석환이 잡았다 놓쳤다. 급격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박헌도의 헛스윙 삼진과 동시에 1루 주자 황재균이 포수 견제사를 당했다. 김상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소사는 3-1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신본기와 대타 오승택을 각각 삼진, 병살타로 잡고 최근 3년 연속 10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69개.
소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후 김문호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맞고 진해수와 교체됐다. 이후 진해수와 바뀐 투수 우규민이 후속 적시타를 내주지 않으며 소사의 자책점은 1에서 머물렀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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