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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016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7일 오후 경남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방송인 오상진, 배우 김새론의 진행 속에 생방송으로 열렸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을 아우른 시상식인 만큼 지난 1년간 브라운관에서 큰 인기를 끈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상의 기쁨을 녹여낸 인상 깊은 스타들의 소감을 모았다.
▲ 김새론 "엄마 친구랑 진행"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보감'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김새론이 트로피를 받고 MC 진행석에 복귀하자 공동 MC 오상진이 축하 인사를 건네며 "대기실에서 이야기해보니 김새론 어머니와 제가 학번이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새론이 "엄마 친구랑 진행하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고 메시지를 띄워 좌중을 폭소케 했다.
▲ 조재윤 "국민 쓰레기인데"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악역을 연기해 시청자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았던 조재윤이 남자우수상 수상 후 "국민 밉상, 국민 쓰레기로 이런 상을 받는 다는 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국민 오빠, 국민 아빠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 안재현 "미움 받을까 걱정된다"
케이블채널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이전의 연기력 논란을 털어낸 안재현이 트로피를 손에 쥔 후 "초대해주셔서 자리 지키고 인사 드리는 게 예의라 생각해서 오긴 했는데 상까지 받아 엄청 미움을 받을까 걱정이 된다"고 겸손한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함께 찍으며 고생한 배우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고개를 숙여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 김소연 "여러분 믿기지 않으시죠?"
대상은 MBC '가화만사성'의 여주인공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가슴 절절한 모성애와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울렸던 그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무대에 올랐다. "여러분 믿기지 않으시죠?"라고 되물으며 입을 뗀 김소연은 "저는 더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김소연은 "제 인생에 이런 일이 또 있겠나 싶어서 염치 없이 받겠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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