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로버트 드 니로, “트럼프 얼굴에 펀치 날리고 싶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7일(현지시간) 선거와 관련한 짧은 인터뷰를 하면서 “트럼프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어나니머스 콘텐트(Anonymous Content)에 올라왔다.

그는 인터뷰 도중 트럼프를 “뻔뻔스러운 멍청이” “불량한 남자” 등 거친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

로버트 드 니로의 트럼프 저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사라예보 영화제 Q&A 시간에서 “트럼프가 말하는 것은 완전히 미쳤고, 터무니 없다”면서 “그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를 자신이 연기한‘택시 드라이버’의 트래비스 버클에 비유했다. 트래비스는 망상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는 베트남전쟁 퇴역 군인이다.

로버트 드 니로는 “영화 마지막의 아이러니 중 하나는 그가 다시 택시를 운전하고 영웅대접을 받는 것이다”라면서 “영화 속 얘기가 요즘과 비슷하다”라고 꼬집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어나니머스 콘텐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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