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하나가 무려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장하나(BC카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단독 2위 펑샨샨(중국)에 6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무려 7개월여 만에 시즌 3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장하나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폭풍 버디쇼의 서막을 알렸다. 전반 홀에서 5개의 버디로 일찌감치 5타를 줄였고, 이어진 후반 홀에서 11, 12, 15, 16, 18번에서 버디를 추가,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했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8언더파로 뒤를 따랐다. 5타를 줄인 김효주(롯데)는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6위.
[장하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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