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주장 정근우가 시즌 최종전서 홈 팬들에게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통산 12번째 끝내기안타를 만들어내 만원사례를 이룬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근우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2루수)로 출장, 끝내기안타 포함 6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한화는 6-5 역전승을 따냈다.
막판 정근우의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정근우는 한화가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이어 2사 3루서 나온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균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멍석이 깔리자 정근우는 또 다시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5-5로 맞선 10회말 2사 2루. 정근우는 전상현과의 승부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 주자 신성현의 득점을 이끌어낸 끝내기안타였다.
이는 정근우의 개인 통산 12호 끝내기안타였다. KBO리그 통산 987호, 시즌 41호 끝내기안타. 한화의 올 시즌 6번째 끝내기안타이기도 했다.
정근우는 경기종료 후 “팬들 응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본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1점, 1점 따라붙으며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이어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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