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 콘셉트와 고전문학 '데미안'의 상관 관계에 대해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윙스'(WINGS)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성장소설 대표작이 '데미안'이다"라며 "방시혁 피디님이 소설 속 여러 오브제가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참고하신 거 같다. 뮤비에 타락, 유혹, 성장 등 그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랩몬스터는 "저도 어렸을 때 고전문학으로 읽었을 때는 '어떻게 읽었지' 생각이 들었는데 자라서 다시 읽으니까 다른 기분이 들더라"며 "많은 팬분들이 이 기회로 '데미안'을 많이 읽으시고 '고전문학을 읽게 하는 아이돌'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탄소년단 신보 '윙스'는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멤버 전원의 솔로곡을 수록, 인트로 포함 총 15트랙이 실렸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섹시함에 중점을 둔 보컬과 읊조리듯 내뱉는 래핑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기존 거칠고 강렬한 모습에서 힘을 뺐다.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을 비롯해 피독, 방시혁, 김도훈 등이 참여했다.
이날 0시 공개됐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