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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성규의 냉장고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를 맞아 다시 열린다.
10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에서는 재출연한 성규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성규는 지난해 6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인피니트의 냉장고에서는 1년이 지난 삼각 김밥, 곰팡이가 핀 미역국, 상해서 녹아버린 고기 등이 포착됐고 '역대 최악의 냉장고', '차가운 쓰레기통'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참혹한 냉장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셰프들은 그 이후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냉장고 1위"로 성규의 냉장고를 꼽아왔다. 그런 성규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셰프들은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MC들 역시 장갑과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냉장고 공개에 나섰다. 성규는 "숙소생활을 하던 1년 전과는 달리 독립 후에 혼자 살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걱정 어린 눈길 속에 냉장고가 공개되고 성규는 "언제나 항상 이렇게 되어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번 녹화에는 성규와 함께 '예능 치트키' 가수 김흥국이 출연했다. 6개월 전 출연 당시 한식만을 고집하는 흥국대원군표 '쇄국시식평'을 쏟아낸 전력이 있는 그의 활약에 시선이 쏠렸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성규.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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