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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계의 신사' 박수홍이 데뷔 초 마네킹한테까지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이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박수홍에게 "늘 예의 바르고 반듯한 이미지라 개그계의 신사로 통하는데, 혹시 의도해서 만든 이미지는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박수홍은 "처음에 눈이 안 좋아서 선배를 몰라보고 인사를 못했는데, 그때 선배들에게 엄청 혼났었다"며 "그래서 그 뒤부터 인사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를 얼마나 열심히 했냐면, 소품실에 있는 마네킹한테까지 인사를 했다"며 "그렇게 계속 인사를 하다 보니, 그게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이 출연한 '1대100'은 오는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개그맨 박수홍. 사진 = KBS 2TV '1대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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