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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앨리] 대만에서도 육아원의 폭력 실태가 드러났다.
대만 ETtoday는 대만 먀오리현에 위치한 모 육아원에서 한 지도원이 어린이를 바닥으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가정폭력 끝에 본 육아원에 들어온 피해자 A 군은 지난 9일 오후 5시경 다른 학생과 마찰이 생겼다. 이에 지도원 B 씨(32)가 두 사람을 말렸지만 작은 몸싸움까지 번지자 화를 못 참은 B 씨는 A 군을 들어 올려 바닥으로 던졌다. A 군은 왼쪽 이마 부위로 떨어지며 여러 차례 토했으나 B 씨는 일말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당일 저녁 지도원 교체 시간에서야 A 군은 입에 거품을 문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 군의 몸에 다른 멍 자국이 있어 부검을 통해 사인을 자세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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