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바야흐로, 연예계는 배우 조정석과 공효진 시대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한 데 이어 오는 11월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조정석과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에서 각각 이화신, 표나리 역할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물과 달리 B급 감성의 개그 코드가 묻어나는 캐릭터들을 완벽 소화, 시청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안방극장에 밀당 러브스토리로 설렘을 선사함과 동시에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두 사람은 이 기세를 오는 11월 충무로로 몰아갈 예정. '질투의 화신' 종영 이후 '형', '미씽: 사라진 여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조정석, 이번엔 브로 코미디다
조정석은 성별을 초월하는 케미 요정으로 등극을 알렸다. 영화 '형'에선 도경수(엑소 디오)와 브로 코미디를 선보인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극 중 고두식 역할로 분한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 두영(도경수)을 팔아 가석방을 받아내는 사기전과 10범의 인물이다.
공효진과 방송국 선후배 사이로 케미를 뽐냈다면 영화에선 도경수와 형제로 찰떡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리며 웃음과 가족애로 감동까지 선사한다.
특히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능글거리는 연애박사 납뜩이로, '질투의 화신'에선 마초 기자 화신으로 매 작품 업그레이드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공블리는 잊으시오"…공효진, 미스터리 여인 변신
공효진은 오랜만에 스릴러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질투의 화신' 속 공블리를 지우고 역대급 반전을 선사할 예정.
그는 감성 미스터리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한매 역할을 맡았다. 자신이 돌보고 있는 지선의(엄지원) 딸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를 연기했다.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인 인물이다.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발휘한다. 공효진은 충격적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한매 캐릭터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공효진 역시 동성 케미를 선보인다. 극 중 엄지원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며 여배우 기근 현상이 계속되는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CJ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사진 = 마이데일리 DB, CJ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