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 안한다… 단장도 교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범현 감독이 kt를 떠난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2일 신임 단장 선임 소식과 함께 조범현 감독 거취에 대해 밝혔다.

kt는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였던 조범현 감독과 올시즌까지만 함께 하기로 정했다.

kt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조범현 감독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후임 감독은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 및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창단 감독으로 kt 사령탑에 오른 조범현 감독은 1군 무대 데뷔 후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결국 kt를 떠나게 됐다.

또한 kt는 이날 임종택 kt 소닉붐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kt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kt 위즈의 체질개선과 도약을 위해 단장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신임 임종택 단장은 스포츠단을 이끈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부산 마케팅단 지사장, 경영지원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간 kt 소닉붐 농구단과 e스포츠, 사격팀, 하키팀을 총괄해 왔다.

후임 kt 소닉붐 단장은 추후 인선이 이뤄지는 대로 선임하게 된다.

[조범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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