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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마블’이 탄생 이야기를 담을 전망이다.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는 12일(현지시간) 시네마블렌드와 인터뷰에서 “‘블랙 팬서’는 탄생 기원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그를 봤기 때문이다. ‘캡틴 마블’은 시작부터 탄생 기원 이야기를 다룬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니콜 펄먼과 ‘인사이드 아웃’의 멕 르페브가 각본을 쓰고 있다. 두 작가 모두 여성이다.
마블은 감독도 여성으로 찾고 있다. ‘노스 컨트리’의 니키 카로, 미국 드라마 ‘홀랜드’ 시리즈의 레슬리 링카 글래터, ‘세상의 끝까지 21일’ ‘더 메들러’의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캡틴 마블은 1968년 ‘마블 슈퍼-히어로’ #13에 처음 등장했다. 원작 코믹북에서 미국 공군 장교이자 나사 보안 책임자였던 캐럴 댄버스는 마-벨을 조사하다가 그와 친해진다. 적과의 싸움 중 폭발에 휩쓸려 캐럴과 마-벨의 DNA가 일부 섞였고, 그 결과 마-벨과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된 후 자신을 미즈 마블이라 부른다. 시빌워가 발발했을 때 캐럴은 아이언맨 팀에 가담했다. 이후 캐럴은 친구인 마-벨을 기리는 뜻에서 자신은 캡틴 마블이라 부른다.
하늘을 나는 능력, 강화된 힘, 충격에 대한 저항력, 에너지를 흘려 보내는 능력을 갖췄다.
2019년 3월 8일 개봉.
[사진 제공 = 보스 로직 트위터, 마블,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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