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산 무궁화가 챌린지 1위 수성에 나선다.
안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충주험멜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라운드 홈에서 부산에게 패하며 다시 찾았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선두권의 대구와 강원은 각각 안양과 충주를 상대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 안산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안산(승점64점)과 2위 대구(승점63점)와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에 불과하다.
안산은 충주와의 최근 5경기 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충주는 지난 시즌부터 안산과 줄곧 1점차 승부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안일하게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자칫 힘겨운 승부가 될 수가 있다.
더군다나 안산은 이번 경기에 김은선과 조성진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손정현과 이흥실 감독까지 지난 대구전의 징계로 벤치박스에 조차 앉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안산이 내년 시즌 승격에서 제외되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 결여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에게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며 이는 이흥실 감독이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안산 선수들에게도 현재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선두권인 대구와 강원, 부천은 이번 라운드에 PO행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와 대전, 안양과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상대적으로 하위권인 충주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무조건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리그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안산은 이번 시즌 줄곧 지켜온 1위 자리를 수성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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