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 3인방 탑승, 서지니호도 순항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삼시세끼' 터줏대감 이서진에 '차줌마'와 견줄 만한 요리실력을 뽐낼 에릭, 새로운 막내 일꾼 윤균상까지 새 시즌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뜨겁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3'(이하 '어촌편3') 제작발표회가 열려 나영석, 양정우 PD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가수 겸 배우 에릭, 배우 윤균상 등이 참석했다.

'어촌편3'에서는 그간 육지에서 활약한 이서진이 에릭과 윤균상을 이끌고 새로운 섬 득량도에서 새 자급자족 라이프를 꾸민다.

색다른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서진은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 '어선 면허증'에 도전했다. 오랫동안 공부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실기 보다 필기에 더 자신이 있었다"는 그는 그러면서도 "한 번에 붙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농촌에서 어촌으로 터를 옮긴 이서진은 "이번에는 냄비도 있고 프라이팬도 생겼다. 화장실도 있더라. 환경 자체는 어촌이 더 좋다"고 했다. 다만 "정선에서는 읍내 중독이 있었는데 득량도에는 상점 하나 없다. 그게 가장 힘들다"라며 배를 타고 도망갈까 생각도 했다"는 너스레를 떠는 여유도 보였다.

에릭은 "신화 데뷔 이후 단독 예능 고정은 처음"이라며 "'1박 2일'을 매우 좋아한 시청자였고 은지원 씨 나오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신화 멤버들로부터 "'네가 나가야 우리도 나간다'는 말을 들었다"는 에릭은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 중 "성향이 비슷한 앤디를 초대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윤균상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형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었는데 이서진은 "순수하고 굉장히 생각 없는 친구다"라며 "계속 하려는 모습이 좋다. 제가 해야 하는 일도 줄어들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어촌편3'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맏형 이서진이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요리실력으로 보여주겠다. 또 최고의 머슴이 있다"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14일 밤 9시 15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