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LG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우규민과 봉중근을 고려하고 있다.
양상문 LG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날(14일)에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우규민과 봉중근 중 1명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 경기를 치르며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을 차례로 투입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양 감독은 "내일은 (우)규민이나 (봉)중근이가 선발로 나갈 것이다. 상황을 좀 더 봐야할 것 같다. 오늘 중근이가 나오느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좌완 불펜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봉중근을 1차전에서 구원 투입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양 감독은 우규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중간계투로 활용된 것에 "규민이가 선발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몇 경기 중간으로 나왔다. 구위에는 힘이 붙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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