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한동근X최효인, 주선자 정인에 헌정곡 선물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한동근X최효인 팀이 가수 정인의 노래를 선곡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듀엣 무대를 빛낼 7인의 가수로 한동근, 이석훈, 에일리, 케이윌, B.A.P 대현, 김조한, 클래지콰이 호란이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한동근 팀에 "5승에 도전하고 계신다. 5승 달성시 명예 졸업을 하고, 듀엣 전당에 등극하게 된다"라고 전했고, 한동근은 "명예로운 일이다. 좋은 기분으로 퇴근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한동근에 "김칫국 마시지 말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패널로 출연한 조정치는 "정인과 팀이었을 때 효인 씨가 지하작업실에 오셨다. 그때는 눈에 안 들어왔는데 지금은 연예인 포스가 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한동근은 "여기까지 온 게 꿈만 같다.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장난기 있던 모습을 갈무리하고 진중한 태도로 무대에 올랐고, 한동근과 최효인을 만나게 해 준 정인의 '장마'를 불렀다.

무대가 끝나자 데프콘은 "헌정곡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조정치는 "선곡이 좋다. 내가 3번째로 눌렀다. 한동근 씨의 라이브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 잘 한다"라며 호평했다.

또 성시경은 한동근 팀에 "정인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최효인은 "정인 언니가 처음에 날 뽑아줬고, 한동근을 만나게 해줬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정치는 최효인에 "그런데 왜 추석에 선물 안 보냈냐"라고 발끈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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