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삼성과 포항이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과 수원은 15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11승9무14패(승점 42점)를 기록해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성남(승점 41점)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10위 수원은 7승17무10패(승점 38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17분 배슬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배슬기는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이 올린볼을 골문앞에서 밀어 넣어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터진 조나탄의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조나탄은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수원은 후반 24분 조나탄이 역전골까지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조나탄은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후반 32분 알리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알리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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