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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500회 '무한도전'의 추억 소환이 제대로 성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도리고'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에어로빅 편에 나선 박명수와 광희는 할마에의 구령에 맞춰 몇 십분이나 몸을 흔들었다. 결국 박명수는 춤추다 말고 줄행랑을 쳤고, 광희에게 무도리가 돌아갔다. 조정경기장에는 유재석, 하하, 양세형이 나섰다. 이들은 500m 조정에 도전했다. 초반 선전했던 유재석은 과한 의욕으로 무도리를 놓칠 뻔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무도리를 획득하며 환호했다. 어려움 끝에 찾았던 터라 100배의 환호를 내질렀다.
이어 정준하가 댄스 스포츠에 도전해 무도리를 획득했다. 이어 모든 멤버들이 레슬링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함께 하지 않았던 양세형이 레슬링에 큰 재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라운드로 멤버들은 슈퍼마리오에 도전했다. 역시 양세형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특유의 깐족리는 리액션으로 멤버들을 자극했다. 양세형은 유재석에게 "안경잡이", "남자라면 해야지", "코주부"라는 등 놀리며 신경을 자극했다.
이어 멤버들은 거대 무도리 잡기에 나섰다. 유재석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 '퍼펙트 센스' 관련 무도리 잡기에 성공했다. 헬기를 탔던 유재석은 63빌딩 '극한 알바' 무도리도 캐치했다. 63빌딩에 갔던 박명수는 중간에 유재석이 무도리를 가져갔단 사실을 알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오리배' 무도리는 정준하가 특유의 체력을 발휘해 잡았다. 도전했던 양세형과 광희는 물을 먹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도리 꼬리잡기에 나섰다. 폐쇄된 여의도 MBC에는 좀비들이 포진해 있어 공포감을 끌어 올렸다. 좀비를 본 정준하는 엄청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 정준하가 유재석이 갖고 있던 '힙합의 신 MC민지' 무도리를 잡았다. 유재석이 아웃되면서 정준하는 '댄싱킹' 무도리를 잡아야 했다. 그 와중에 하하가 정준하가 갖고 있던 '순수의 시대 바보 전쟁' 무도리를 잡으며 정준하 역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어 양세형, 광희가 차례로 잡혔다.
이어 하하와 명수와의 싸움에서 하하가 이겼다. 하하가 마지막 라운드를 이겼지만, 모든 라운드 점수를 다 합쳐 유재석이 최종 우승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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