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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민석이 연신 “죄송하다”는 말로 겸손함을 내비쳤다.
15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8’에서는 김민석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석은 ‘3분 연하남’ 콩트를 통해 마구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탁재훈이 대본없이 진행하는 ‘세러데이 나이트라인’ 코너에서도 재치를 발휘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인턴’ ‘태양의 후예’등의 콩트에서는 배우답게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생방송의 특성상 대사를 실수하거나, 연기 도중 웃음이 터지는 일 등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건 기존 크루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김민석은 모든 연기를 마친 후 자책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기대 이상”이라며 극찬하는 분위기다. 김준현, 안영미, 정이랑 등과의 연기 호흡도 좋았고 특히 탁재훈과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본이 없어 100%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코너에서도 능청스럽게 여자친구를 언급하거나 탁재훈에게 애정을 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은 클로징에서 연신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소감을 묻는 말에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연기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해 긴장했다.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힘드셨을까봐 걱정이 된다”며 “무대 연기가 처음이다보니 실수도 많이 했다. 좋은 모습 못보여드려 죄송하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김민석의 겸손함에 신동엽, 타재훈은 그를 토닥이며 칭찬했고, 현장에 있던 방청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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