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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환절기'(감독 이동은)가 KNN 관객상을 수상했다.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의 신작 '환절기'가 지난 15일 폐막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초청, 상영된데 이어 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인 KNN 관객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은, 정이용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동은 감독이 직접 연출한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동은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가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객들과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동은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환절기'는 인물들이 외로운 계절을 겪어내는 영화이기도 한데 이렇게 관객분들이 직접 공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더욱 뜻깊고 고맙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올해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따뜻하게 관객과 저희를 맞아주시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부산국제영화제에게 지지를 보냅니다. 앞으로 더욱 독립적이고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제가 되길 저 역시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환절기'는 2017년 초 개봉 예정이다.
[영화 '환절기' 포스터(위) 이동은 감독 지윤호 배종옥 이원근(아래 왼쪽부터). 사진 = 명필름 제공-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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