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시즌 17, 18호골을 터트린 ‘페트리어트’ 정조국이 득점왕보다 팀 잔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광주FC는 16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시 2016 34라운드 원정 경기서 정조국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하위스플릿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정조국은 “스플릿으로 나뉘고 중요한 첫 경기였다.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했다.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승리를 거둬 기쁘다. 아직 경기가 남았다. 좋은 흐름 이어가서 빨리 잔류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조국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목표인 20골 고지에 다가섰다. 그는 “20골을 넣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웃으며 “20골 정도 넣으면 득점왕을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면서 “좋은 기회가 왔지만 동료들 덕분이다. 이것보다 팀 잔류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이어 “항상 경기장 골을 넣기 위해 나간다. 그것이 내 의무다. 가장 잘하는 일이기도 하다. 상위 스플릿 이루지 못해 마음이 아팠는데, 스플릿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고 했다.
정조국은 마지막으로 “비록 상위 스플릿에 못 갔지만 매 경기 동기부여를 가지고 임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소중하다. 그런 것들을 동료들과 공유하려고 했다. 간절함이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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