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시간다는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앨리슨 리(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시간다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이다.
시간다는 전반 1번홀, 3번홀, 5~6번홀, 8번홀, 후반 10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후반 14번홀 더블보기, 16번홀과 18번홀 보기를 범해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 사이 앨리슨 리가 극적으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앨리슨 리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에 그쳤으나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진출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서 시간다가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앨리슨 리가 파에 그치면서 승부가 마무리됐다. 펑산산(중국), 김민선(CJ오쇼핑)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 허미정(하나금융그룹), 브리타니 랭(미국)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배선우(삼천리), 칼린 이세르(프랑스), 크리스티 커(미국)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인경(한화)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0위, 전인지(하이트진로), 박성현(넵스)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카를로타 시간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