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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유영(문원초)이 언니들을 제치고 국내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영은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51점, 예술점수(PCS) 51.94점으로 118.45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97점을 기록한 유영은 총점 181.42점으로 김나현(과천고,180.66점)을 체지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최근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입상한 임은수(한강중)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유영은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려 감점(0.80점)을 받았지만 이후 안정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임은수는 쇼트에서 10위에 그쳤지만 프리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소연(단국대)은 프리에서 부진하며 최종 순위를 4위로 마쳤다. 쇼트에서 2위를 했던 최다빈(수리고)은 5위에 머물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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