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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피겨 유망주 차준환(15,휘문중)이 국내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차준환은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9.62점, 예술점수(PCS) 77.00점으로 합계 166.6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5.82점을 기록한 유영은 총점 242.44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16.88점으로 받은 김진서(한국체대)가 차지했고 3위는 203.04점으로 이준형(한국체대)이 뒤를 이었다.
차준환은 가벼운 부상에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한데 이어 장기인 쿼드러플 살코도 실수 없이 연기했다.
반면 쇼트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던 김진서는 프리에서 쿼드러플 점프에 도전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랭킹 대회와 내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점수를 합산해 다음 시즌 카자흐스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7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설 선수를 선발한다.
한편, 여자부에선 유영(문원초)가 언니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했다. 유영은 총점 181.42점으로 김나현(과천고,180.66점)를 따돌렸다. 3위는 임은수(한강중)가 차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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