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소사이어티' 양상국 하드캐리, 제2의 장동민되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이 가상의 사회를 만들고 특별한 리더 선출 게임을 시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소사이어티 게임' 1회에는 원형 마을에서 리더 선출 방식이 다른 두 가지의 사회로 나누어 22명을 관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사회에 대한 특별한 실험이자 흥미로운 게임"이라며 "사회의 이익과 존속을 위해 수많은 선택과 결정하는데 리더가 중요하다. 리더는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결정을 내리는 핵심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사이어티 게임' 측은 "어떤 과정을 통해 리더가 만들어지느냐, 어떤 과정으로 리더를 교체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색깔은 달라진다. 소사이어티 게임 안에서는 리더가 만들어지는 방법이 다른 두 가지의 사회가 존재한다"라며, "한 리더는 모두가 참여하는 투표로 선출, 매일 실시되는 또 다른 투표로 검증받게 된다. 또 다른 리더는 카리스마와 대담함으로 결정, 오직 소수 권력의 반락을 통해서만 교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22명의 참가자들이 공개, 이들 가운데는 개그맨 양상국, '프로듀스101' 출신 황인선,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도 포함됐다. 이들은 폐쇄된 공간 안에서 2주 동안 합숙하게 됐다.

높동과 마동으로 나눈 가운데 마동은 대결을 통해 리더로 선출, 높동은 각자 투표를 했다. 마동은 애벌레, 귀뚜라미 등이 들어있는 주스를 마시고 이해성이 첫 리더가 됐고 반란의 열쇠를 정인직, 양상국에게 줬다. 보이지 않는 연합들이 형성, 불안감이 조성됐다.

이해성은 양상국이 만든 팀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양상국은 "(이)해성이가 우리팀을 못지켜주겠다는 말은 게임에서 지면 우리팀 한 명을 깨야한다는 말인데"라며 반란의 징을 쳤다. 11명 중 과반수 6명이 징을 쳤고 리더는 양상국에게로 돌아갔다.

본격적인 게임은 '챌린지: 인간장기'로, 각자 숫자와 이름이 적힌 장기말로 대결을 펼치는 룰이었다. 신체대결과 링 대결, 두뇌대결을 하면서 왕을 지켜야 했고 각 사회의 팀원들은 똘똘 뭉쳐 게임을 진행했다. 양상국은 마동의 리더로서 팀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하지만 높동이 반전 전략을 갖고 게임에 임해, 승부를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가져갔다. 엠제이킴과 정인직의 신체 대결에서 엠제이킴이 승기를 잡아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이미 마동에 승기가 쏠린 상황에, 마동이 결국 승리했다.

앞서 '더 지니어스'에서는 머리싸움과 의리를 지키는 모습으로 수많은 지니어스들을 제치고 장동민이 파이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장동민에 이어, 양상국이 개그맨 뇌섹남 타이틀을 거머쥘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14일간의 모의사회게임으로, '좋은 리더란 어떤 것인가, 그들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실험을 그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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